이름: 뉴먼
성별: 남성
크기/키/몸무게: (본체) 2.3m,3m,105kg/175cm/60kg
성격: 음침한, 조용한, 기분파, 알수없는
좋: 인육, 음침한곳
싫: 밝은곳
특징: 스킨워커
인간이 가장 밀집한곳에 서식하는 스킨워커로 인간의 말을 따라하거나, 인간의 모습을 흉내내어 살아간다.
본체화시엔 실눈이였던 눈이 커지고, 덩치가 커지며 배에서 촉수가 튀어나오는데, 이걸로 먹잇감을 섭취하기도 한다.
들켰다고 판단될시엔, 무차별적으로 인간을 습격한다. 혼자 있는 인간만을 노리지만, 2명까지 습격하기도 한다.
차원 : 데우스
직업 : 견습, 신비
스탯 : 155
힘/ 25
민첩/ 30
지능/ 27
매력/ 20
방어/ 25
체력/ 30
역사서(개인/차원) : 데우스의 마을에는 꽤나 유명한 남녀가 산다.
아멜리아와 뉴몬은 서로 땔래야 땔수 없는 사이다. 어릴적부터 친구로 만나 23년이라는 삶을 함께한 친구이자 연인사이다.
보는것만으로도 오글거림보다 청량감, 달달함...순애를 채울수 있던게 그들의 사이였다.
그들의 이야기는 늘 새로웠다. 하루는 웃었고, 사랑을 나누고...비록 데우스 특성상 너무 많은 괴수들 때문에 그들은 좀 떨어진 위치에서 살기도 했으나 그들의 사랑은 떨어지는 법이 없었다.
둘은 어느새 가족을 떠나 각자의 집에서 살게되었다. 물론 동거를 할까 생각한 그들이였지만....동거하기엔 뉴먼의 직장이 아멜리아 집보다 훨씬 가까웠기에 그러한 이유로 그들은 따로 떨어져서 살 수 밖에 없었다.
둘이 사랑에 빠진건....아마 15세 였을때일것이다. 뉴먼은 그녀의 청량함이 좋았다. 아멜리아는 뉴몬의 사슴같이 똘망한 눈동자를 좋아했다.
그랬기에 소꿉친구였던 그들의 사이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후, 연인이 될수있었다. 23살이 될때까지의 그 길고긴 오랜기간동안 말이다.
그러나 그 둘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갑작스레 뉴몬이 없어졌다. 물론 데우스에선 사람 하나 없어지는건 아무일도 아니다. 실족사, 살인, 익사 등등 괴수들 때문에 수많은 인간들이 죽었기에 아무일도 아니라고 치부할수있었지만
피해자에겐? 그것이 정말로 아무일도 아니란 말인가? 그럴리가, 그럴리가! 절대로 그럴수 없다.
아멜리아는 미친듯이 온 마을을 뒤졌다. 집, 하수구, 시체 처리장, 뒤뜰과 자기 집안까지 찾은 그녀였다. 마을 밖을 나갈려던걸 겨우 막은 마을사람들이였다.
그녀는 피폐해졌다. 술에 찌들었다. 상처자국은 늘어갔다. 그녀의 정신이 피폐해짐을 마을사람들 모두가 알수있었다. 그녀의 아픔은 마을사람들에겐 슬픔이였다.
그러부터 며칠후.
뉴몬이 돌아왔다!
물론 전과 다르게 말랐고, 알수없는 눈웃음과 웃음을 가졌으나, 그건 마을사람들과 아멜리아에겐 중요한게 아니였다.
일단 그가 돌아왔다는게 중요하니깐.
아멜리아는 그이를 안고 3일 밤낮을 울었다. 보고싶었다고, 왜 떠난거냐며 그의 가슴팍을 때리며 울분을 토하면서 붙어있었다.
그리고 2주가 지났다.
마을사람들은 뉴몬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뉴몬은 항상 눈을 감고다녔고, 심각할정도로 말랐다. 어째서인지 걸음걸이가 비틀거렸고, 항상 어두운곳에서 걸어다니며, 소름끼치는 웃음과 함께 사람들을 보면 입맛을 다신 그를 보며 사람들은 괴수 아니면 미쳐버린게 아니냐...라는 소문이 돌았다.
아멜리아는 모든 소문을 부정했다. 아니라고, 그럴리가 없다고, 사람이 좀 조용해질수도 있다고 라며 그를 감쌌다. 물론 그녀도 이상함을 느꼈지만, 지금 눈앞의 그가 더 소중했다.
2주, 3주, 한달...그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일자리에선 해고 당했고, 그가 나타난 이후로 마을주민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물론 고수익 알바로 눈에띄게 늘어나는 새로운 마을사람들이 오긴했지만, 사라지는 마을주민들의 숫자도 눈에 띄었다.
2달이 흐르자, 이젠 아멜리아도 그랑 만나지를 못할것 같았다. 이젠 그이와 만나는게 숨이 막혔다. 항상 소름이 돋았다. 그는 눈을 뜬건지 감은건지도 모르겠고, 말도 잘하지를 않는다. 이젠 그를 놓아줘야할것 같았다.
그리고 어느날
그녀는 그와 함께 카페로 왔다.
아멜리아가 말없이 커피를 마시다 커피잔을 탁! 놓으며 말했다.
" 헤어지자. 뉴몬. 나 더이상은 안될것 같아. "
뉴몬은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다 카페 안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았다. 그리고 그의 입이 떨어졌다.
" 아이...갖고....싶ㅇ..ㅓ... "
" ....이젠 늦었어. 난 갈게. 잘살아줘. "
뉴몬은 그런 아멜리아를 말없이 쳐다보았다. 말리지도, 붙잡지도 않은채 아멜리아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멜리아는 그런 그를 보며 정말로 슬퍼했다.
그후로 뉴몬은 마을에서 보이지 않았고, 아멜리아는 그가 자신을 일부러 피해다닌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자신도 뉴몬을 잊기위해 남자도 만나보았다. 다만, 충족되지 않았고, 얼마 안가 헤어지기를 반복했다.
여행을 다녀보았다. 뉴몬과 같이 오지 않았기에, 더 그가 보고싶었다. 밥을 먹을때도, 잘때도, 걸을때도, 그녀는 항상 그와 같이 있어야 한다는걸 알았다. 이제서야.
2달. 그녀가 다시 뉴먼을 찾기까지 2달이 걸렸다.
그러나 그의 흔적은 하나도 없었다. 어딜봐도 없다. 그와 함께 걷던 거리에도, 식당에도 없었다. 뉴몬이 실종했던 그때처럼 뉴먼은 아예 사라져버렸다.
그러나 그녀는 그를 찾기위해 뉴몬의 집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조용히 앉아 밤공기를 마셨다. 어두운 데우스의 밤은 데우스처럼 암울했다.
그때였다.
" 아가씨! 남의 집에서 뭐해?! "
걸걸하고 화난 목소리, 화난듯한 표정, 어슬렁거리는 발걸음, 뉴몬의 집주인 아저씨였다. 평소에 마을에 관심이 없어서 산에 살아가는 그는 항상 침입자를 경계했다. 뉴몬을 제외하고.
그러나 아멜리아는 절박한 표정으로 그에게 달려갔다.
" 아저씨아저씨!!!!뉴몬뉴몬뉴몬보셨어요? 네? "
" 왜이래!?썩꺼...ㅈ...뭐? 뉴몬? 그 녀석..죽었어....괴물한테 습격 받았다더라...에휴... "
그순간, 그녀는 뇌가 멈추었다. 죽었다니? 분명히 같이 한 집에서 지내면서 그와 애정을 하고, 만나고, 분명히....분명히...그이가 웃는걸, 말하는걸, 보고 둘었는데..?
" 무슨소리에요.!.!!!!...ㄴ날 속일려는거지....!!!!거짓말하지마!!!!!! "
결국 그녀는 바닥에 주저앉았다. 덜덜 떨리는 손, 다물어지지 않는 입, 그녀는 그저
바닥을 긁고, 치고, 다리를 마구 떨면서 애써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머리를 감싸고, 제 머리카락을 마구 뜯던 그녀가 갑자기 멈추었다.
그리고 마지막 추억을 회상하려 뉴먼의 집안으로 들어갔다. 집주인은 포기한건지 한숨을 쉬며 마루터에 걸터 앉았다.
날은 어두워지고, 밤은 깊은 새벽으로 변해 모든걸 어둡게 만들고 잠들게 하였다.
우지끈-
무엇인가 집주인의 집으로 걸어왔다.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그것으로 인해, 집주인이 삽을 든채 내려와서는 삽을 향한채 호통친다
" 거기 너! 정체를 밝혀라!! "
그러나 그것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마치 할아버지처럼 구부정한 허리를 한채 걷다, 갑자기 허리를 쭈욱피고 아이처럼 총총걸음으로 걸어다니던 그것이 삽을 든채 자신을 지켜보는 집주인을 보고 손을 흔든다.
그러자 집주인은 그제야 알아차린듯 삽을 내리고 그것에게 점점 다가가며 말한다.
" 뉴몬...? "
어째서인지, 죽었다던 뉴몬이 멀쩡히 살아있었다.
그러나 뉴몬은 뭔가 이상했다. 갑작스레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배에서 세가닥의 촉수를 꺼냈다.
그것은 뉴몬이 아니였다.
비이상적으로 길다란 다리, 거대하고 반으로 갈라진 머리, 배에서 튀어나온 3갈래의 촉수와 무수히 많은 이빨들, 그리고 사족보행을 한 그것이 눈을 뜬채 집주인을 응시하고 있었다.
어두운 밤과 대비되는 하얀색의 몸과 거미같은 체형에 집주인은 할말을 잃었다. 자기가 할수 있는게 한가지도 없다는걸 깨달았다.
그는 그저 바닥에 주저앉은채 공포에 떨며 비명을 지르는것만이 최선임을 알수있었다.
" ㅇ...으...으...고..괴..ㄱ괴ㅁ-! "
그리고 그것은 반으로 갈라진 머리로 비명을 지르기 직전의 집주인을 순식간에 삼켜버렸다. 우적우적소리가 들리며 집주인을 씹어먹던 그것은 이내 고깃덩어리를 삼켰다.
그리고 다시 인간화로 변했다. 입맛을 다시며 볼에 묻은 피를 닦던 그것이 갑작스레 들리는 소란에 고개를 내빼고 밖을 본다.
그리고 그가 발견한것은
" 뉴....몬...? "
아멜리아였다.
아멜리아는 뉴몬을 보았다. 그때 그 뉴몬처럼 눈을 감고, 소름끼치게 웃고있었으며, 왜인지 모르게 도망가야한다느 생각이 들었다.
" 너....누구야....뉴몬..을....어떻게 한거야!!!!!! "
결국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그녀의 절규에도 그것은 그저 담담히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 너....누구야....뉴몬..을....어떻게 한거야!!!!!! "
아멜리아의 표정과 행동, 말투를 똑같이 따라하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아멜리아는 그 모습에 저것이 어떤 존재인지 눈치 챌수 있었다.
" 너..!!!!!! "
그녀는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그것에게 소리쳤으나, 그것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아멜리아를 보며 말했다.
" 눈치가. 빨라. "
그리고는 그것은 자신의 몸을 뒤틀며 본모습을 꺼낸채 아멜리아에게 다가왔다.
그녀가 본것은 비정상적으로 불규칙한 숨과 거대한 크기, 빼빼마른 몸, 자신을 보며 머리가 반으로 갈라진채 침을 흘리며, 배에서는 기다란 촉수를 가진 그것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이였다.
집에서는 잠깐의 투닥거림 후에 고기 씹는 소리만이 울려퍼질뿐이였다.
그것은 비틀거리면서 자신의 배를 잡은채 문지르며 그 집에서 빠져나왔고, 그는 어린아이처럼 총총 걷다가, 허리를 굽혀 할머니처럼 구부정하게 걷다가, 아멜리아처럼 도도하게 걷다가, 집주인 아저씨처럼 어슬렁 어슬렁 걸었다.
뉴몬처럼 걷던 그는 시끌벅적한 시장을 가로질러 사라졌다.)